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몽골등 5개국은 두만강경제개발지역(TEDA)에 시내
시외 국제전화및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운영회사(TREDATO)를 공동
투자해 설립키로 했다.
또 나진(북한)~훈춘(중국)~포시에트(러시아)를 연결하는 두만강개발지역내
를 단일통화권으로 하고 훈춘~북경~한국및 자루비노(포시에트 인근)~블라디
보스토크~나홋카~한국간 국제통신망을 구축,두만강지역을 서울과 연결시키
기로 했다.
17일 체신부에 따르면 5개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블라디보스토
크에서 열린 UNDP(유엔개발계획)주관의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제3차 통신
전문가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통신운영회사를 감독할 통신규제기관도 설
치키로 했다.
UNDP는 이같은 합의내용을 오는 20일 북경에서 개최되는 두만강개발계획
법.제도전문가회의에 통보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는 두만강지역개발회사
(TRADCO)의 정관등과 함께 TREDATO의 설립방안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신전문가회의에서 합의된 통신운영회사는 TRADCO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되 개발참여 5개국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그밖의 희망국가에도 개방키
로 했으며 통신규제기관은 5개국이 이사회에 참여하되 인접 3개국만 투표권
을 인정키로 했다.
이 지역의 통신사업구조는 앞으로 설립될 TREDATO가 시내 시외 국제전화와
이동통신서비스를 독점하되 이동통신은 일정기간후 경쟁체제를 도입하며 부
가통신(VAN)서비스와 단말기사업은 자유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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