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국내에서 국제통신사업자로 자리를 굳힌데이어 해외통신시장에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체신부에 따르면 데이콤은 국제통신환경이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데
다 국내통신시장의 대외개방에 대비, 국제통신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에따라 연내에 자본금규모가 20억~30억원상당의 데이콤 인터내
셔널(DI)이라는 자회사를 설립,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중국 CIS(독립국가연
합)등지의 통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데이콤은 우선 미국의 지역전화사업자(알박)중 한회사와 합작해 인도네시아
의 이동전화사업에 진출할 예정인데 현재 투자규모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립국가연합의 경우는 유선전화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아래 국내 교환
기생산업체와 연계해 업체의 효율적인 통신장비생산을 지원하면서 전화사업
에 공동진출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