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정부 출범직후 서울지검장을 맡아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를 구
속하는 등 사정의 첨병역할을 해냈다.
대전지검장 재직중엔 ''오대양'' 사건 수사를 원만히 처리한 점이 평가돼 대
검 중수부장에 발탁됐으며 대검 강력부장 재직시에는 우리나라 폭력계의 거
물 김태촌을 검거,구속하기도 했다.
한학에 밝고 백발이어서 "송도사"란 애칭을 갖고 있으며 평소 미소띤 얼굴
로 처음 대하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인상.
그러나 업무처리에는 매섭고 차가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