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는 15일 오후 전국 15개 지부에 대해 집단 폐
업결의를 철회를 지시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날 각 시도 지부장 앞으로 보낸 긴급 공문을 통해 "한의원
폐업과 관련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의 도리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등 여론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약사법 개정에 대한 한의사협회의
각종 임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부산시 동구 한의사 33명이 관할 구 보건소에 한의원
개설신고증과 한의원 폐업계 제출로 시작된 전국 한의사 집단 폐업 사태는
곧바로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