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선경 한양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추석대목을 앞두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까지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올 추석에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매출증
가율을 지난해 30~40%보다 낮은 10~20%로 잡고 있는데도 추석절 판매목표
달성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올 추석경기가 장기적인 경기침
체와 금융실명제의 영향,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예년보다 좋을 것 같지
않아 특판사업부를 설치, 공세적인 판촉을 펴고 있으며 특히 기업이나 단
체를 상대로 대량 판매를 꾀하면서 소비자층을 세분화 해서 판촉을 강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