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비리와 관련해 삼양화학 등 방산업체로부터 7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
의로 구속기소된 전 국방부장관 이종구(58)씨에 대한 첫 공판이 14일오전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씨는 이날 검찰쪽 직접신문에서 "삼양화학 한영자 회장에게서 6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직무와 관련한 뇌물이 아니고 사돈인 한 회장한테
빌린 돈일 뿐"이라며 "지난 90년 진로건설과 삼부에이스로부터 각각 받은 1
억5천만원과 3천만원도 공사수주나 군납과 관련해 청탁의 대가로 받은 뇌물
이 아니다"며 혐의사실을 대체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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