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채권입찰이 적용되지 않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부동산경기가 침체상태를 보이면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
에서 주목된다.
채권입찰제는 투기과열지역에서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중 분양가격
과 주변시세간의 차이가 30%이상 발생될 경우 적용된다. 지난달말 공급
된 서울지역 제5차 동시분양아파트중 중랑구 신내동에 건립될 동성아파
트 33평의 경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채권입찰제가 배제된 신내동 동성아파트의 분양가격은 평당 3
백71만원으로 주변의 아파트 평당 4백만원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함께 연내 분양될 신내동 택지개발지구의 대부분 아파트 역시 택
지 공급가격이 비싸서 채권입찰제가 배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서울지역 상당수 신규 아파트의 경우 채권상한액이 분
양가를 초월할만큼 "당첨=프리미엄보장"의 등식이 성립되고 있으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