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시대에 투자하기 적합한 금융상품은 무엇인가.

금융실명제실시이전에는 남의 이름을 빌려 여러개의 세금우대예금에 가입,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 가능했었다. 또 자녀이름이나 가족이름으로 거액을
예금하는 방법으로 상속세나 증여세를 회피하기도 했었다. 금융실명제하
에서는 이런 관행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세금부담이 적고 증여세나
상속세가 면제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여기에 고수익이 보장
되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금상첨화이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도 이런
고객의 욕구를 수용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잇달아 개발해 내고 있다. 이런
신상품과 기존 상품중에서 절세효과가 뛰어난 상품에 투자하면 무리없이
여유돈을 굴릴수 있다.


<>장래설계통장(신탁)

실명제이후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실명제1호상품. 실명시대에
걸맞게 최장12년까지 장기거래를 할수있으면서도 세금우대를 받을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근로자장기저축과 가계우대정기예금중 하나를 택해 거래할
수있다. 근로자장기저축의 월불입액은 최저1만원에서 50만원까지로 최초
3년간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은 전액 면제된다. 가계우대정기예금으로
가입하면 이자에대해 5%만을 세금으로 물게되며 월납입액은 24만원까지
이다. 미성년자는 가계우대적금으로 월24만원까지 불입할수 있다. 이는
증여세면제범위가 월25만원(5년이내 1천5백만원)까지인데 따른 것이다.

<>한아름어르신통장(상업)

최고 2천7백만원까지 세금이 우대(5%)되는 절세가 돋보이는 상품.
50세이상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가입
3개월이 지나면 일반회원으로, 6개월이 지나면 우대회원으로 우대된다.
회원에게는 <>무료건강진단권발급 <>대여금고무료이용 <>최고 2천5백만원
까지의 대출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업은행은 이와함께 "한아름또또연금신탁"을 실명시대상품으로 내놓았다.
노후연금신탁을 변형한 것으로 일자 금액 회수에 관계없이 적립할수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세대희망통장(외환)

증여세나 상속세가 면제되는 신세대자녀를 위한 상품.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 만25세이하의 개인이면 가입할수있어 부모가 자녀명의로
가입하는데 적합하다. 3~5년단위로 희망하는 기간까지 거래할수 있으며
1천5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노후연금신탁등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는 상품과 연결운용돼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는 점도
두드러진다.

<>신바람통장(가칭.한일)

모든 거래를 통장하나로 할수 있게하고 세금우대혜택도 주어지도록
한일은행이 개발중인 상품 종합통장성격을 띠고있어 편리성이 돋보인다.
뿐만아니라 세금우대와 각종 대출금액을 지금까지보다 배이상 늘릴
예정이어서 개인외에 중소기업자들도 유리하다.

<>21세기종합통장(가칭.보람)

지금까지의 종합통장을 실명시대에 걸맞게 대폭 보완해 이달중에
보람은행이 내놓을 예정으로 있는 상품. 신설은행 특유의 높은 수익률에다
세금감면혜택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황금알저축통장(평화)

실명제이전에 개발된 상품으로 절세효과가 뛰어나 실수익률이
극대화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전액 세금우대를 받아 이자의 5%만을
세금으로 내면된다. 세금을 제한뒤 연평균수익률이 연16.75%에 달해
은행권상품중 최고수준을 보이고있다.

<>한가족OK통장(신한)

가족모두의 예금실적을 전부 인정,돈이 꼭 필요한 가족이름으로
대출받을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에게 예금통장을 물려줄수 없는
금융실명제하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한도는 한가족당 1억
5천만원범위에서 본인및 배우자는 5천만원까지, 직계존비속은 3천만원
까지이다.

<>55클럽(하나)

50세이상의 장년층을 가입대상으로 하고있다. 저축예금을 모계좌로
노후연금신탁등에 연결운용돼 수익률이 높은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천5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혜택을 받을수 있다. 경로대학운영등 각종
취미활동이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여행할때는 현지의 콘도미니엄을
빌려주기도 한다.

<하영춘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