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와 현대철탑산업은 9일 파키스탄 카라치전력청이 발주한 총연
장 1백km의 송전선로용 철주 및 철탑 구매입찰에 응찰, 총6천5백t을 1천5백
만달러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이번 입찰에서 프랑스및 중국업체들과 경쟁을 했으나 품질 및 가격
면에서 최상으로 평가받아 계약에 성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물품은 10개월이내에 공급돼 카라치지역의 노후화된 송전선로의 복구
및 신개발지역의 송전선로 설치에 사용된다.

현대종합상사는 그동안 파키스탄 전력청에 여러차례에 걸쳐 송전선로용 철
주 및 철탑을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이번 공급계약체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급을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