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은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방면의 전문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자본시장에서도 활약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세종은 올해에도 인공지능(AI)·데이터정책센터, 컴플라이언스센터, 기업구조조정센터, 해외규제팀, 산업기술보호센터를 잇따라 신설했다. 세종은 지난해에도 국내 최초의 투자계약증권 발행 사례인 열매컴퍼니의 미술품 조각투자를 자문했다.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끈 ‘인재 영입’ 기조는 올해도 굳건하다. 최근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도산 분야 전문가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와 대법원 조세조 총괄 재판연구관 등으로 5년을 근무한 부장판사 출신의 도훈태 변호사(33기)를 영입해 조세 분야를 강화했다.세종은 약화한 M&A 시장 속에서도 올해 1분기 M&A 자문 부문에서 김앤장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세종은 오리온의 5500억원 규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 딜에서 인수 자문을 맡았다.박시온 기자
삼성카드가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의 통합 앱 모니모에 특화된 모니모A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고객이 모니모 앱을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만들었다. 한 달 동안 매일 모니모 앱에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모니모A카드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한다. 모니머니 리워드는 적립 다음 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되는 포인트다. 모니머니는 모니모 앱에서 보험 가입, 송금, 펀드 투자를 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모니모A카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된다.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 앱을 7일 이상 방문하면 1%가 적립된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과 상관 없이 제공된다. 적립 한도 제한도 없다.모니모 앱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가 월 최대 2만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된다. 대상 업종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모니모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아울러 혜택 대상인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모니모A카드로 결제하면 9%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1만포인트 한도로 제공된다. 해당 보험 상품은 모니모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니모 앱에 한 달 동안 매일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모니모A카드를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제공된다. 모니모A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고객인 기업과 조직 구성원을 섬기고 배려하는 자세가 화우의 신(新)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사진)는 “화우가 추구하고 있는 고객 최우선주의 경영방침이 조직에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혁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기업, 금융 업계의 베테랑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올해 신임 경영 대표로 취임했다. 2017년 경영전담 변호사로 선출돼 지난 6년간 화우의 초고속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파트너부터 어쏘시에이트 변호사는 물론 고문 등 모든 구성원 간 상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경영권 분쟁, 영업비밀 침해, 디지털 금융 등 신사업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화우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융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직 개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디지털금융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30여명의 전문가가 포진한 디지털금융센터는 금융 그룹과 신사업 그룹으로 나뉘는데 두 그룹이 필요한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해 최고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이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금융기관에 규제 강화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그룹과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별로 특화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독보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화우는 최근 경영권 분쟁 분야에서 최고의 로펌으로 평가받는다. 한미사이언스, 금호석유화학, SM엔터테인먼트, 한진칼 등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경영권 분쟁 사건을 대부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