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시장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이달들어 지난 6일까지 5일
동안 모두 1천5백67억원어치를 내다팔고 1천5백45억원어치를 사들여 전체
거래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4.06%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최저수준인 지난 3월의 14.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 기간중 9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4백29억원어치를
사들여 2.36%의 거래비중을 기록,연중최저수준인 지난 6월과 7월의 2.1%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이기간중 9천3백5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9천68억원
어치를 사들여 83.19%의 거래비중을 기록,올들어 최고수준인 지난 3월의
80.8%를 넘어섰다.

이같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이달들어 크게 낮아
지고 있는 것은 향후 장세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시장 참여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