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중심으로한 아파트미분양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확대되고 있
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형주택업체들이 아파트 사전
분양예고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각 주택업체들은 아파트분양시 지역
에 국한시켜 광고등을 통해 아파트분양에 나서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한
걸은 더 나아가 전국을 대상으로한 아파트분양계획을 시기별 지역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이를 홍보매체에 공고함으로써 수요자를 미리 확보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사전분양예시제는 지난해초 우성건설을 시작으로 현대건
설 선경건설등이 앞다투어 도입한 바 있으나 올들어서는 연초가 아닌 연
중에 연말까지의 잔여물량을 판촉하는 형식으로 나타나 각업체들간의 분
양률 높이기 전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실감케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