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재산을 공개한 국방부는 10억대가 넘은 재산을
가진 장성이 2명있으나 타부서에 비해 평균재산이 적은 것으러
알려져 부패한 것으로 알려진 군의 이미지가 바로 잡혀질 기회로
보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군의 정치개입과 최근의 율곡사업
비리등으로 군이 크게 부패해 있는 것으로 생각해왔으나 이는 일
부 정치군인에 한정된 얘기였다며 재산공개로 대부분의 군인은 깨
끗히 살고 있음을 국민들이 알게되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력에 비해 재산이 많은 것으로 비춰진 사람도 일부 있으나
이들은 문중재산을 자기앞으로 갖고 있거나 그동안 군에서 벌인
저축운동등에 적극 참여해 어렵게 모은 것이 대부분이라며 재산공
개를 앞두고 군인들의 저축열이 식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말하
고 있다.
국방부는 저축필요성이 정부에 의해 강조될 때마다 군은 군별이
나 사단별로 저축운동을 벌여왔으며 이 때문에 저축유공 표창을
받은 군부대들이 많고 장성 정도되면 통장과 보험통장을 여러개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휴차관은 경제관료출으로 임야,상가,주택을 본인과
부인이름으로 서울과 경기도에 갖고 있고(17억원),이택형 합참
작전본부장은 대지,상가,주택,논밭등을 전국각지에 갖고 있고(1
2억5천여만원) 어머니가 소유재산공개를 거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