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20일만에 한국 대한국민 등 3개 투신의 자금이탈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개 투신사의수탁고는 2일현재 34조7천52억원
으로 지난 8월12일의 35조7천2백86억원에 비해 1조2백34억원이 줄었다.
이중 공사채형펀드 수탁고감소분이 <>장기공사채형 5천3백78억원 <>단
기 공사채형 4천68억원 등 모두 9천4백46억원으로 전체 감소분의 92.3%
를 차지 이탈자금의 대부분이 금융기관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탁형상품은 1백55억원이 감소했으며 주식형펀드도 한국투신의
신규 뇌수펀드자금 유입에 힘입어 수탁고감소가 6백33억원에 그쳤다.
공사채형펀드의 자금은 이달들어서도 하루평균 5백억원규모씩 이탈하
고 있어 투신사들의 채권매수여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