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오는 6일 서울 양평동의 본사를 남영동신사옥으로 이전하는데
이어 충남 천안군 성거읍 문덕리에 신축한 제1공장을 중순부터 본격가동,
제2창업의 막을 올린다.

지난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천안제1공장은 2만2천1백82평의 대지에
1만9백68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껌생산라인과 물류창고 건설등에 모두 4백
10억원이 투입됐다.

해태제과는 노후설비개체 및 첨단설비도입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61년4월부터 사용해온 양평동 공장부지 1만4천여평을 6백
63억원에 매각,이를 재원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천안에 최신설비를 갖춘 1,2
공장을 건립해 왔다.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생산라인이 들어설 제2공장은 천안군 천흥공단내의
2만1천평부지에 7백43억원을 투입, 1만3백31평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96년
초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천안 1,2공장이 모두 가동될 경우 생산능력이 양평동공장에
비해 2배로 확대돼 이들 공장에서만 연간 2천억원이상의 제품을 생산,공급
할수 있게 된다.

해태제과는 천안공장가동을 계기로 아이스크림부문의 신제품 개발 및
유통망 확장 노력을 가속화,국내 1위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일본의 메이지유업 등 선진외국업체와의 합작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태제과는 공장이전및 생산라인 재배치와 전국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오는 96년까지 모두 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자본금을 현재의
4백2억원에서 1천억원까지 늘리는 한편 약3백억원어치의 관계사 보유주식과
유휴부동산매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득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