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구 재무차관은 3일 실명제 보완대책과 관련 "정부는 인위
적인 증시 부양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차관은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MBC-TV의 "실명제 성공의
길" 토론회에 참석,"현재 증시 상황은 실명제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본다"고 전제한뒤 이같이 밝혔다.
또 백차관은 정부가 인위적인 증시 부양책을 취하지않는 대신
탄력적인 자금 공급등 증시 주변 여견을 다지는데 신경을 쓰겠다
고 말했다.
백차관은 그러나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6백선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