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재무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보완책마련을 위해 2일 여의도당
사에서 개최한 세제개혁위원회에서 소득세 법인세등의 인하요구폭을 전날보
다 훨씬 늘려잡는등 이의제기의 강도를 높여가고있어 눈길.

나오연세제개혁위원장은 "법인세율을 최소 4%포인트는 낮춰줘야한다"면서
"현실적으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10%포인트까지 내려야할것
"이라고 주장.

나위원장은 소득세문제에 대해서는 최고 5%포인트정도 인하해주도록 정부
측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혀 전날의 최고 4%포인트에 비해 인하요구수위
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모습.

이날회의는 참석자들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중앙상무위원들
이어서 그런지 중소기업체의 접대비한도추가확대와 법인세의 과감한 인하등
이 관심의 초점.

한편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초콜릿에 10%의 특소세를 부과하는 방안
을 철회할 뜻을 비쳤다"고 밝히고 "대신 당으로서는 소주에 10%의 교육세를
부과하는 정부안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