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4단계와 광양항1단계 컨테이너부두건설에 민자 유치가 확정된데 이
어 3일 동광양시청에서 컨테이너부두개발 민자유치계획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부두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2천억원의 민자유치 업체가 확정되면 이들은 부산항과 광양항부두를 전
용터미널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항만관리사상 처음으로 부두가 공용부두가 아닌 민간선
사의 전용부두로 운영돼 항만의 효율성극대화 화물적체해소등 항만운영 체
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두를 공용이 아닌 민간전용으로 운영하
게 하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며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전용부두운영은 세계적인 추세며 날로 심해지는 국제항만 경쟁시대
에서의 생존방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북방교역이 급증하고 있고 태평양시대가 열림에 따라 세계 주요선사
들의 극동 이용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돼 광양항과 부산항이 부가가치가 높
은 중계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면 우리나라가 헙(HUB)역할을 수행할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자유치계획=부산항 1선석 광양항 1선석을 1단위로 모두 4개단위로 해
1단위당 5백억원씩 총2천억원의 민자를 유치한다.

민자유치방식은 부두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공단이 발행하는 컨테
이너부두개발채권을 매입하는 것.

채권은 연리 6% 수준이며 5년거치 5년 분할 상환이다.

94년부터 97년까지 매년 5백억원의 채권이 발행돼 1단위당 매년 1백25억원
의 채권을 매입하면된다.

<>부산항 4단계부두=지난91년부터 공사중이며 오는97년 완공예정이다.
부두건설 2천9백56억원 배후수송로 8백3억원등 총3천7백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5만t급 4개선석 규모로 연간 컨테이너처리능력은 1백20만TEU다.

당초 공용부두를 전제로 계획되었으나 광양항 민자유치와 맞물려 전용부두
로 운영방식이 변경됐다.

<>광양항 1단계부두=오는 96년말에 완공되는 부산항 4단계 컨테이너부두
완공이후에도 지속될 컨테이너 적체완화를 위해 오는2001년까지 5만t급 총
10개선석이 건설된다.

1단계로 96년까지 10개선석 가운데 5만t급 4개선석이 완공되며 부두건설 2
천8백53억원 배후수송시설 1천7백76억원등 총4천6백39억원이 소요된다.

연간 컨테이너처리능력은 96만TE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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