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와 건국대가 93 가을철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 진출, 대회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지난대회 우승팀 숭실대는 1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1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김태훈 김범수가 후반에 1골씩을 터뜨려 홍익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2-0으로 승리했다.

또 지난해 2관왕인 건국대는 아주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GK 김민철의 선방으로 4-2로
승리,86년 공동우승이후 7년만에 대회 패권탈환을 노리게 됐다.

<>준결승 전적 건국대2 1-11-1 2아주대 (연장 0-0) 승부차기 <4-2>
숭실대2 0-02-0 0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