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워커힐호텔카지노의 거액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
는 28일 이 카지노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방국세청 직
원2명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넘겨 받은 특별세무조사자료를 정밀
검토한 뒤 이번주 초 파라다이스투자개발(주)대표 김성진씨(63)를 소환,
탈세혐의 자실을 확인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국세청에 의해 고발됐으나 해외에 체류중인 이회사 전약원
회장(66)과 최계령회계부장(45)에 대해서는 가족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
하고 있으나 이들이 끝내 귀국하지 않을 경우 기소중지키로 했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