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대표팀이 제10회 실버애로우양궁대회 오픈라운드 단체에서
한국신기록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샐리스테르메에서 열린 대회2일째
남자부 오픈라운드에서 박경모(충북상고)가 4거리 합계 1천3백48점으로
1위를 기록하는등 3명이 단체전 합계에서 4천34점을 마크, 지난 87년
구소련팀이 수립했던 3천9백63점을 무려 71점 경신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 기록은 지난7월 히로시마 양궁대회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3천9백97점)을 37점 높인 것이며 박경모는 30m에서도 세계타이
기록인 3백58점을 쏘았다.

이날 개인전에서 한국은 남녀부 모두 세계정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1~4위를 독식, 1대1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32강대결에서 조를 달리하게돼
최소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이전에 한국선수간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남자부의 경우 한승훈(한국체대)이 1천3백43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경호(삼익악기)와 김성남(대구중구청)이 1천3백43점과 1천3백19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고교 1년생 김효정(여주여종고)이 1천3백5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은경(고려대) 1천3백53점,이희정(강남대) 1천3백28점,올림픽
2관왕 조윤정(동서증권) 1천3백8점의 순으로 4위까지 독점했다.

한국은 또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4천35점으로 프랑스(3천8백82점)를
1백53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