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시는 27일 오는 94년부터 96년까지 추진할 제1차
대전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오는 96년 대전의 인구를 1백50만명으로 예측,시를 다핵화해
도심기능이 균형을 이루게 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국가의 중추관리기능을
갖추며 복지및 교육 문화예술 시설등 사회 기반시설이 완비된
선진도시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중 "중기 재정 계획 수정안"을 통해 연차별 투자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별도로 201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 발전 청사진도
수립할 계획이다.

부문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구조 현대화=지역 대생활권 중심기능의 기존 도심과 국가행정
업무기능의 둔산신도심등 2개 도심으로 도시골격을 만들고 온천 휴식
관광기능의 유성과 유통지역 중심기능의 진잠등 2개의 부도심,특수기능인
대덕연구단지와 신탄진역등 총4개의 도심과 2개의 특수기능으로 구분
발전시킨다.

<>교통소통개선=도시고속화 도로로 3대 하천을 이용한 연장 85.7 의 천변
고속화도로와 경부 비룡인터체인지~호남고속도로 서대전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20.9 의남부순환 도시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하고 한밭대로~대전탑
4가~원동 4가~대고 5가~서대전 4가~계백로~갑천을 연결하는 내부순환
도시고속화 도로망을 건설한다.

또 시 일원에 63.8 의 일반도로,교량을 확장 또는 건설해 순환방사형및
격자형 구조의 간선도로망 체계를 확립하고 충북 청주 충남 조치원 공주
논산 금산을 연결하는 국도 4개노선 39.3 를 확충한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89.8 에 이르는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2001년 목표인 19
의 1호선 지하철 고속전철 건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대전 제4공단과 과학산업단지등 도시형 공업단지를
조성해 고부가가치형 유망전략산업을 유치,공업구조를 개선하고
직업훈련강화 기술개발지원 확대 소기업 창업지원 제조업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등 도시형 공업활성화 시책과 함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진흥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및 정보 활용도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96년까지
"지역중소기업 정보센터"를 설치,호스트 컴퓨터및 단말기 운영으로
지역경제정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