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 부회장 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인 조종태씨(69)가 타인명의
로 20만여평의 부동산을 사들여 호화별장을 지으면서 산림을 훼손하고
건물을 무단증축하는등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검찰에 의해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 부장검사)는 27일 조씨가 경기도 용인군 내
사면 평창리 산 117의 1 일대에 자신과 별장관리인등의 명의로 임야와
전답 20만여평을 구입한 뒤 호화별장을 신축하면서 각종 위법행위를 저
지른 사실을 적발했다.
또 검찰은 조씨가 이중 일부를 자신의 아들에게 불법 상속한 사실도 밝
혀내고 조씨를 입건,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