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업체인 한샘(대표 조창걸)이 판매확대를 위해 영업인력을 주부사
원들로만 구성하는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회사는 24일 자본금 3억원의 한샘써비스를 설립하고 오는 9월9일 정식으
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샘써비스는 기존의 한샘대리점망과 차별화돼 한샘의 부엌가구
와 기기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샘써비스는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3층 가구전시관내에 90여평규모의
전시상담실을 마련했고 50여명의 주부사원을 모집중이다.

회사측은 1차로 서울에 거점을 마련한뒤 전국적으로 판매조직을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한샘관계자는 "주부들이 부엌가구의 실수요자인 만큼 주부사원의 판매활동
이성과를 거둘것으로 본다"며 "특히 기존의 유통망과 경쟁체제를 유지해 매
출증대를 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샘써비스의 대표이사에는 한샘부사장이었던 이승원씨가 선임됐으며 사업
이 본격화되는 내년도의 매출목표는 67억원이다.

한편 한샘은 한샘써비스를 설립함에 따라 자회사가 에펙스 나의부엌에 이어
3개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