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상사가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야쿠츠크공화국에 합작
무역법인을 설립했다.

럭키금성상사는 야쿠트우골사등 야쿠츠크측과 공동으로 네룬그리시에 자본
금30만달러규모의 수출입합작법인 에렐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맺고 지난17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합작법인의 지분은 럭키금성상사 33.3%,야쿠트우골사(54.7%)남야쿠츠크
지질연구소(7%)네룬그리시(5%)등 야쿠츠크측 66.7%로 구성돼있다.

에렐사는 앞으로 야쿠츠크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남
미등 제3국에 독점판매하고 한국의 전자제품과 생필품등을 수입하게된다.

특히 럭키금성상사는 이번 합작무역법인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현대 대우
등 국내주요그룹들이 추진해왔던 야쿠트가스전개발사업참여에 적극 나설방
침이라고 밝히고있다.

야쿠츠크공화국은 매장량이 45억t으로 추정되는 석탄을 비롯 천연가스 삼
림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있어 개발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