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셔널데이행사가 24일 오전11시 평화우정관 앞 한빛탑광장
에서 뉴질랜드의 필립 버든 통상장관, 피터 케네디 주한 뉴질랜드대사,
마이크 패티슨 대전엑스포 뉴질랜드 정부대표와 오명 대전엑스포조직
위원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전11시 한빛탑 광장에서의 공식 개막식에 이어 11시30분부터는 놀이
마당에서 1시간10분여에 걸쳐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유엔군
K-Force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카우마츄아 (마우리 족장이라는 뜻)
마카 메테킹기씨가 외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 방한시 대한민국 재향 군인
회가 수여하는 한국전 참전 훈장을 수상하는 순서가 마련되고, 이어 북팔
머스튼의 퀸 엘리자베스대학 마오리 전통민속 공연단의 이국적인 춤과
노래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놀이마당에서 11시30분과 오후2시 각각
2차례 열릴 예정이다.

오후3시45분에는 필립 버든 뉴질랜드통상장관의 기자회견이 프레스센터
1층 기자회견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오후6시부터는 장관주최의 리셉션이
뉴질랜드관에서 개최된다.

"상호개발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주제로 내건 뉴질랜드관은 환경보호,
자원활용에 중점을 두고, 문화/관광/기술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10개구역으로 구분하여 민족, 미술품, 기술, 무역,
환경, 관광, 풍경 등 관련분야의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의 식물과 폭포로 꾸며진 휴식공간과 옥외 공연무대에서 펼쳐지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 공연단의 전통노래와 전쟁춤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하며, 남섬, 북섬 두개의 섬으로 이루
어진 인구 3백4십3만5천명의 도서국이며, 뉴질랜드 관광청의 한국사무소
개설 및 한-뉴질랜드 양국간의 직항로 개설도 이번 엑스포 기간내에 이루
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