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2시간으로 대부분이 삶의
여유가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6월11일부터 23일까지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7백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3일 발
표한 ''서울시민의 여가생활에 대한 시민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4.3%가 시간적,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거의 여유가 없다''는 극단적
인 응답이 경제적 측면(14.2%)보다는 시간적 측면(24.1%)에서 더
높았다.
일하는 시간,출퇴근 시간,잠자는 시간등을 뺀 여가시간은 평일
의 경우 평균 2시간6분,휴일에는 평균 4시간28분으로 조사됐다.
여가활동의 내용을 보면 평일의 경우 *TV 및 라디오 59.1% *휴식
30.6% *독서 및 학습 24.5% *신문.잡지 22% 등의 순으로 주로 정
적인 활동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