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기업들은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18.2% 늘어났으나 순이익
은 2.3%증가에 그쳐 실속없는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 1위는 삼성물산이 8년 연속 차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한
전이 5년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능률협회가 올 5월말 현재 상장, 등록, 일반법인
등 국내 3천대기업의 최근 2년간 기업재무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밝
혀졌다.

상위 3천대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백58조8천2백18억원을 기록, 지
난해 정부 예산 33조5천억원(일바노히계 기준)의 10.7배, 경상기준 GNP
2백29조9천3백억원의 1.6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