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협상단이 빠르면 내주초 입북, 특별사찰
실시에 관한 북한과 IAEA간 협상이 7개월만에 재개될 예정이고 한미 양국
도 사전의견조정에 착수키로 함에 따라 내주중 북한핵해결을 위한 관련국
간의 사전협의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북-미 회담의 미국측 협상대표인 국무부 로버트 갈루치 차관보가 내주
방한, 우리정부 관계자들과 영변지역 미신고시설 2곳에 대한 변형된 특별
사찰실시 방안에 관해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는 21일 "IAEA의 핵사찰협의팀이 북한의 동의하에
현재 비자발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IAEA 핵사찰협의팀이 수일내에 방북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