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한의대생들이 20일 오전부터 약사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다시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

이 학교 한의대생 2백76명은 이날 "정부당국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현 약
사법을 다시 고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지 않은 채 시일만 끌고 있
다"고 주장하고 "약사법 개정작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수업과 이달말께 치를
예정인 기말고사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의대생 2백여명은 19일 오후 한의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비상
학생총회와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갖고 69%의 찬성으로 수업거부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