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US에어등 미항공사들의 잇단 항공요금 인하조치로 미국내선
일부단거리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19달러선까지 폭락하는 등 미항공업계의
요금인하경쟁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8일 미5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US에어의 항공요금
인하조치에 맞서 댈라스(텍사스주)-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간 편도요금을
19달러선으로 내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19달러선으로 내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또 댈라스-시카고 노선 항공요금(편도)도 39달러로
대폭 인하,미항공업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또한(일리노이주)노선 편도요금을 각각 24.50달러와 44.50달러로 대폭
낮췄다.

US에어의 이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볼티모어-시카고간 편도항공권 최저
할인가격이 1백38달러 였던 점을 감안할때 매우 충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
지고있다고 미여행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US에어가 이처럼 파격적인 덤핑공세에 나선 것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오는9월15일부터 US에어의 주요 거점인 볼티모어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있어 사전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항공업계전문가들은 US에어와 사우스웨스트의 이같은 덤핑공세에 맞춰
TWA등 다른 항공사들도 각종 우대조치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어 미항공
업계가 또다시 걷잡을수 없는 덤핑 회오리에 휘말려들 우려가 높다고 지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