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대통령선거 패배직후 정계를 은퇴한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정치
역정을 사진으로 엮은 화보집이 도서출판 포도원에 의해 출간돼 정가의 화제
"민주에서 통일로.화보로 보는 김대중"이라는 제목으로 총4백30장의 사진이
담긴 이 화보집은 김전대표의 목포상고 재학시절 모습에서부터 야당의 거물
정치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
김전대표의 약력과 연보, 연설문,옥중서신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있으며
가장 괴로웠던 일은 "자유당 치하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네번을 낙선, 가산
을 탕진하고 빈곤속에서 고통받았을때"라고 묘사하고 또 가장 후회스러운 일
은 "지난 87년 대선에서 나라도 양보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라는
내용등이 담겨져 있다. 정치인 이외에 가장 해보고 싶은 직업은 "대학교수"
이고 좌우명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이며 자주 인용하는 글귀로는 "사인여천" "인내천" "네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는 것등이 수록돼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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