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가와 함께 자동차 비행기등 소형 모형을 제작하는 취미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모형 전문점포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형기는 어린이들의 지능학습용 플라스틱제 완구에서 하늘을 나는
모형비행기까지 그 대상층과 제품의 구색이 폭넓은게 특징이다.

또 점포에 들어온 손님들은 구매의사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판매기법
이나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하지않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스카이모델의 김강종씨(51)는 국내 모형기점포
중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증인이다.
점포규모 8평남짓한 이곳에서 22년째 모형기재료를 판매하는 김씨는
최근모형기기제작인구의 확대로 신규점포개설자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총판영업도 함께하며 개설상담도 해주고있다.

김씨는 그러나 체인점형태로 거래를 맺는것은 점포주들에게 인테리어비
체인점비등 비용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생각에서 앞으로도 체인점사업은
하지않겠다고 밝힌다.
현재 전국에 모형기전문점은 대략 2백개정도로 추산되는데 약10배는
늘어날수 있다고 김씨는 보고있다.
이업종은 국민학교나 중학교앞,주택가 대로변이 위치가 좋으며 점포규모
는 5~8평이 적당하다.

처음 점포를 열때 필요한 물품구입비는 모형비행기를 취급하면 약1천
6백만원정도가 들고 그렇지않으면 1천만원선이다.
모형비행기는 보통 주말에 고수부지등에 나가 구입고객들에게 처음
비행기를 띄우는 방법등을 가르쳐주어야하기 때문에 점포주가 여자인
경우에는 모형비행기를 대체로 취급하지않는다.
월 매출은 최저 5백만원에서 보통 1천2백만원안팎인데 마진은 30~35%선.

김씨는 이업종이 매출이 급신장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고정고객이 많아 안정성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처음 개업하는 사람은 모형비행기제작을 취미로 했던 사람보다는
모형제작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상대로 점포운영을 하는것이 유리하다.
<고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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