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인 17일 대전엑스포장에서는 오전에 남태평양연안의
피지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등 10개국이 공동으로 "남태평양의
날"내셔널데이행사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엑스포극장에서 러시아
니콜라이주코프인형극단의 세계꼭두놀이축제등이 펼쳐졌다. 회장내
거리에서도 사물놀이와 서커스공연등 다양한 볼거리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했다.


<>.인간과 대화하는 컴퓨터,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인공지능로보트.

대전엑스포는 이러한 인공지능(AI)연구의 현주소를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마당이 되고있다. 인간이 인간과 똑같은 기계를 만들고자하는 노력들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보여주고 있는것.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분야는
컴퓨터와 인간이 대화중 컴퓨터가 친절하게 판단해주는 전문가시스템.
꿈돌이안내시스템에도 관람객의 정보만 입력하면 무엇을 볼지 판단해주는
전문가프로그램이 들어있고 테크노피아관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있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신경망컴퓨터도 한국후지쯔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뉴러저글러라 명명된 이컴퓨터는 추가 평행을 잡는 것을 컴퓨터
스스로 익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인공지능연구의 주요부분인
글씨나 그림을 컴퓨터가 인식하는 화상처리시스템도 인기를 끌고있다.

한국아이비엠관 및 테크노피아관 꿈돌이안내시스템등에서 이들을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한국아이비엠에서는 사람얼굴의
형태를 제멋대로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와있다.

<>.대전박람회에 참가하고있는 국가들이 박람회장에 들여온 건설자재및
전시용품들은 모두 5백21건 2천2백42t 에 금액으로는 3천1백44만1천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물품건수에서는 캐나다가 60건으로 가장많고 중량은 독일로
2백64t ,금액에서는 러시아가 4백65만9천달러로 각각 수위를 기록.

고속전철모형을 들여온 프랑스는 23건 49t에 4백7만9천달러로 금액면에서
2위를 차지했고 벤츠 BMW등 자동차를 전시한 독일이 14건 2백64t 에
3백62만5천달러로 그뒤를 이었다.

이밖에 캐나다 (통신장비)가 60건 1백28t 으로 3백38만8천달러, 미국
(우주항공)은 26건 75t에 2백30만8천달러, 호주(움직이는 하이테이크영상관)
가 25건 69t에 1백75만2천달러, 일본이 36건 1백63t에 1백67만3천달러,
말레이시아가 15건 1백77t 에 26만8천달러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