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가 자동차 에어컨용 컴프레서를 생산한지 1년10개월만인 16일
1백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이회사는 지난 91년10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자동차
에어컨용 컴프레서생산을 시작,이날 1백만대 생산기록을 세웠다고 밝혔
다.

한라공조가 생산한 컴프레서는 현대자동차의 엑셀 스쿠프 쏘나타 그랜
져,기아자동차의 세피아등 국산자동차에 70만대가 장착됐고 미국에 30
만대가 수출됐다.

특히 일본에서 거의 전량 수입해오던 컴프레서의 핵심부품인 클러치를
자체개발,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컴프레서의 국산화율은 90%를 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