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중 일산화탄소(CO)및 탄화수소(HC)를 30%이상 감소시키고
연료도 20% 절감시킬 수 있는 연소촉진제가 개발됐다.
13일 한국C&B(대표 김문재)는 일본 가미무라광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메틸알
콜을 원료로한 연소촉진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이제품의 성능을 연료와 연소제 2천5백대 1
의 비율로 섞어 시험한 결과 연소제첨가전에 km당 0.59g이 배출되던 HC가
0.40g으로 줄어 32.2%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일산화탄소는 5.47g에서 3.71g으로 32.2%, 산화질소는 0.56g에서 0.55g으
로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 납 망간 구리등 유독물질이 측정되
지 않았으며 에너지소비효율은 kg당 9.2g에서 9.3g로 1.1% 높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회사측은 이제품이 알콜성분이 많은 메틸알콜로 만들어져 포름알데히드(HC
HO)의 경우 km당 1.028g에서 1.969g으로 늘어났으나 기준치인 9.0g에는 훨
씬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B는 이번에 개발한 연소촉진제가 규소를 함유한 특수광물을 메틸알콜로
추출한 메틸알콜 99.5%의 천연원료로 만들어져 휘발유나 경유에 모두 사용
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료촉진제는 연료탱크안의 수분과 연료를 결합시켜 안정된 분자상태를
유지케해 엔진효율을 높여 연료를 평균 20% 절감하는 한편 유해배기가스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또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의 카본을 제거하고 카본발생물질을 용해시켜 유
해가스의 배출을 원천적으로 줄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C&B는 이제품을 A-9란 명칭으로 생산,다음달부터 공급하는 한편 일본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경기도 김포에 월20t생산규모
의 공장을 이달말에 가동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