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오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
4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경축사를 통해 "올해는 <민족
사 복원의 원년>이기도 하다"며 민족정기 회복과 새 문민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제2의 광복운동>차원의 개혁추진을 거듭 다
짐.
김대통령은 "새 문민정부는 임시정부의 빛나는 정통성을 이어받
고 있다"면서 "임정선열 다섯분의 유해를 봉환, 국립묘지에 모
신 뜻과 옛 총독부 건물과 총독관사를 철거키로 한 뜻이 여기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신한국 창조의 원년이자 민족사
복원의 원년"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이번 금융실명제 실시와 공직자 재산공개는
신한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땀흘린 만큼
열매를 거두는 정의롭고 깨끗한 사회로 가는 대로가 열렸다"면서
"역대 어느 정권도 하지 못한 일을 문민정부가 해낸 것"이라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