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금융실명제의 충격을 받고있는 가운데 대주주지분이 낮은
중소형주,신용융자잔고가 증가한 주식,지난 상반기에 급등한 주식등에
대한 충격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대우증권은 금융실명제 실시에따른 주식시장영향을 분석한 자료
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금융실명제같은 메가톤급 재료가 출현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일때에는 통상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 우선되고 기관투자가들도 종합
주가지수를 떠받치기 위해서라도 대형주를 선호하기때문에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대주주 지분이 낮은 중소형주는 지분의 위장분산 가능성이 높아
실명화과정에서 매물압박을 많이 받을 소지를 안고 있어 투자자들이 유
의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상반기중에 주가가 급등한 중소형주와 신용공여가 최근들어 증가
한 종목들도 매물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지난6월9일부터
이달12일현재까지 신용잔고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은 음식료 나무
비금속등이며 증권 은행등은 감소율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