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국에서 미니밴 공동개발등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차적으로 포드자동차가 디트로이트에서 시애틀까지 자동차
를 운송한뒤 다시 시애틀로 돌려 보내는 빈컨테이너화물차량을 닛산이
미서해안으로부터 중서부까지 자동차를 편도 수송하는데 사용토록 했다
고 전했다.

닛산이 이용하게될 수송루트는 시애틀~디트로이트와 시애틀~네이퍼빌(
일리노이주)등 2개 노선으로 수송량은 각각 연간 2천4백대와 1만5천6백
대다.

닛산은 이밖에도 연내에 시애틀~캔자스시티(미주리주)노선을 통해 연
간 약2천5백대정도의 추가 수송을 검토하고 있는등 포드자동차와의 컨
네이너화차상호이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