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빠르면 10월중으로 예상되는 2단계 금리자유화에 맞춰 현재
연8.5~10% 사이에서 적용하고있는 일반대출금리를 소폭 인상하고 자유
금리를 활용한 새로운 수신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은쪽에서는 금리자유화에 맞춰 자유금리를 선도하는 "리딩뱅크제도
"를 도입하고 은행당 일정한도를 설정해서 재할인을 받을수 있도록 하
는 재할인총액한도제 도입을 위한 실무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그동안 관심이 됐던 2단계 금리자유화
시기가 추석이 지난후 가능하면 빠른 시기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자유
화되는 여신금리 결정모델을 만들고 자유금리의 메리트를 최대한 살릴
수있는 수신상품을 개발하는등 2단계 금리자유화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시중은행관계자는 "실세금리가 연13%대에서 유지되면서 2단계 자유화를
맞게되면 현재 연8.5~10%사이에서 적용하고 있는 일반대출금리의 현실화
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금리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하고 수
신금리는 자유화되는게 2년이상으로 대상이 많지않아 일반대출금리를
실세에 맞게 현실화하는 것은 쉽지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