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앞으로 수입물품의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수 없을때
는 통관을 보류하거나 반송할수있게 하는등 원산지표시규정을 강화키로했다.

관세청은 10일 "수입물품 원산지표시기준"을 이같이 일부 개정하고 국내업
체가 해외생산업체에 대해 주문생산하여 수입한 제품과 위탁가공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여부를 철저히 심사키로 했다.

또 의류 과자 통조림 샴푸등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주문생산한 상품 및 위탁
가공물품을 수입할때 원산지표시가 한글 한문 또는 영문으로 최종소비자가
용이하게 판독할수 없을 경우 표시를 정정, 말소하거나 보완토록 했다.

관세청은 이들 물품이 원산지나 제조회사명보다 국내 수입업체의 회사명과
상표가 월등히 크게 표시돼 소비자에게 국내 생산제품으로 혼동을 일으켜 왔
다는 지적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해외업체에 대해 주문생산한 제품 및
위탁가공 수입물품의 원산지 표시방법을 확정, 9일부터 소급 적용키로했다.

의류의 경우 직물 끝부분에 접착식 스티커나 택을 부착, 원산지를 표시하
도록 했으며 콘택트렌즈 안경렌즈 성냥 고무끈등 현품에 원산지표시가 곤란
한 물품에 대해서는 포장용기에만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허용했다.

이와함께 연필 백촉 미완성가구등 수입한뒤 국내에서 가공할때 원산지표시
가 제거되는 물품에 대해서도 수입통관시 포장용기에 표기하고 완성품에 원
산지를 표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