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승서)는 10일낮 첫모임을 갖고 입법부
재산등록자에 대한 재산공개를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하기로 의견을 모
았다.

윤리위는 이날 첫모임에서 재산공개시한이 등록마감 한달후인 9월11일
로 규정돼 있으나 서류검토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를 앞당기기로 하고 그
날짜는 오는 19, 20일께 열릴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윤리위는 또 내부규정안 작성과 등록완료시 서류점검에 대한 사항등을
간사인 이범이국회감사관에게 위임했다.

박승서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등 입법부 공직자의 재산
등록과 공개는 새정부의 정치개혁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명감과 소신
을 가지고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박위원장등 윤리위원 9명에게 위
촉장을 수여하고 맑고 깨끗한 공직자상의 확립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