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6년전에 유로시장에서 발행한 3천만달러의 해외CD(전환사채)
중 89.8%인 2천6백94만달러를 10일 중도상환한다.
금성사는 지난해에 1년 연장한 해외CD의 사채권자 조기상환권이 대부
분이 행사됨에 따라 10일 원리금 3천3백20만달러를 상환하게 됐다.
해외 사채권자의 풋옵션 행사에 의해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CD가 중
도상환된 것은 지난해말 유공의 해외CD에 이어 금성사 CD가 두번째이다.
금성사 CD는 주식전환분 1만달러와 지난해 조기상환분 2백51만5천달러
에 이어 이번에 대부분이 중도상환, 53만5천달러만 남게되어 사실상 소
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