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지역상공인등의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청약받는 직접공모방
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비상장 리스, 재벌계열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6일까지 국민리스, 유공해운,
SKC등 모두 18개사가 직접공모계획서를 제출, 2천1백17만6천8백93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1천18억8천4백46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광은리스.중앙리스.조흥리스.국민리스.서은리스.한미
리스.중부리스 등 8개 리스회사가 지역상공인등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1백억원-50억원씩의 증자를 각각 설시했다. 이같은 후발 리
스사의 증자는 리스채발행 및 채부한도가 거의 소진, 추가 자금조달이
어렵자 한도확대를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일반기업의 직접공모금액은 유공해운 1백10억원, 삼성중공업 1백억원,
쌍용건설 58억원, 기린산업 50억원, 에스케이씨 30억원, 희명기술 12억
7천5백만원, 메디슨 5억6천4백만원, 부림개발 13억6천만원, 세모 21억
8천7백만원, 에넥스 2천7백만원이다. 비상장기업이 50인이상의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청약을 받아 증자납입을 할려면 증권감독원에 직접공모계
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