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액세서리 전문점 등을 이용하던 성인들의 선물용품 수요를 노린
성인용 선물용품점이 새로운 업종으로 등장하고있다.

성인용 선물용품점은 기존의 잡화점과 달리 청소년들의 팬시점 개념을
가미한게 특징이다.

혈압측정기 앨범 마사지기 등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쉬운 중저가 상품과
잡화류를 소량 다품종으로 구비,고객이 많은 상품속에서 고를 수 있게
하는것.

일일이 잡화점 액세서리점 가전제품 대리점 등을 찾아다니며 제품을
고르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중저가 가격대의 모든 공산품을
구비하는게 성인 선물용품점의 전략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20평 규모로 선물백화점을 지난달 오픈한 이정철씨
(42)는 이업종이 제품구색을 잘만 갖춘다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
직장을 정리하고 자기사업에 뛰어들었다.

점포를 열때 투자한 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매장 인테리어비 1천
6백만원,상품구입비 2천만원에 팩시밀리 등 사무기기 구입비 2백만원 등을
합쳐 총4천1백만원.

점포는 보증금 3천만원에 월70만원으로 월세를 냈다.

판매상품은 성인용 팬시상품에서 시계 라이터 등 신변잡화 지압기 청소기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7백여가지. 판매마진은 30~40%이다.

이씨는 판촉물관계회사에서 구매담당일을 했던 경험이 제품구입에 큰 도움
이 된다고 밝힌다.

매출은 하루20만~30만원선인데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가을철에 들어서면
40만원은 무난할것으로 보고있다.

선물수요가 많은 추석때는 기업체를 상대로 대량납품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씨는 "이업종은 기존잡화점과 차별성을 띠기위해 구색도 다양해야 하고
같은 품목이라도 다른잡화점에서 볼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갖춰야 손님들을 끌어 들일수있다"고 조언한다.

<고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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