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등록 마감이 1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 당3
역은 주말.주초 사이에 재산을 국회에 등록.
지난 7일 등록한 김대표는 ''진품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이라는 단서를 붙
여 르누아르의 그림등 서화 6점을 추가로 등록했으나 전체 액수는 24억원가
량으로 별 변동이 없다고 측근이 전언. 또 같은날 신고한 김종호정책위의장
도 1억원미만이 늘어난 17억원대며,9일 오후 등록한 김영구총무는 품목은
변하지 않았으나 산정기준이 달라진 탓에 30억원대로 늘어났다고 주변에서
설명.
한편 10일 등록예정인 황명수사무총장은 지난번 공개한 재산내용을 재확인
하는 과정에서 지역구인 아산군에 ''황명주''라는 이름으로 등재된 임자가 불
분명한 5백여평의 산골짜기 땅이 자신의 소유로 잘못 포함된 사실이 발견돼
이를 정정하느라 한때 소동이 있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