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국제금융부가 외환기획업무를 맡도록하면서 이름을 국제부로
바꾸고 홍보실을 홍보부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맞춰 인사이동을 단행할 방침이다.

한은관계자는 9일 조직을 더 늘리지는 않되 부서간의 업무를 조정하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곧 확정,다음달초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재 외환관리부가 맡던 외환기획업
무를 국제금융부로 넘겨 국제금융부에서 외환정책업무를 수행토록하고
외환업무부는 정책집행및 해외투자등의 민원업무를 하도록 조정하면서
국제금융부는 국제부로,외환관리부는 외환업무부로 부서이름을 바꾼다
는 것이다.

또 조사1부안에 있는 경제홍보과를 홍보실에 흡수시켜 홍보부로 확대
하되 별도부서로 되어있는 업무개선실은 기획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은은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인데 부서가 새로
신설되지않아 수평이동위주로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다만 은행감독원 모 국장및 수석부국장과 한은집행부의 모 지점장등
3~4명이 정년을 앞두고 자문역으로 빠지게돼 그에따른 승진인사가 다소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