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자민 연립정부 출범은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에 다소 부정적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상공부등 관계당국과 무공.한국산업연구원(KIET).럭키
금성경제연구소등에 따르면 과도정부성격의 일본연립정부는 기반이 약해
정국이 당분간 혼란을 보일 것이며 이에 따라 일본 경기획복도 지연될
전망이어서 우리의 대일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
됐다.

연립정부는 특히 주요정책을 7당+1회파의 합리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
에 자민당이 추진해온 소득세 감세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기 어
려우며 내수부진도 상당기간 계속돼 우리의 수출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것이 각기관의 예측이다.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일본 연립정부 출범이후
정책의 큰 줄기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다만 전후세대가 신
정부의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한일관계에서는 과거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제논리를 앞세우고 나올 것같다"고 말했다.

우리가 과거역사를 빌미로 일본으로부터 경제적 실리를 얻어내기가 쉽
지 않게 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