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시한 현대자동차 써비스노조(위원장 이홍우.34)의 파업 찬반투표는
파업을 지지하는 표가 조합원 전체 제적수에 미달됨에 따라 부결됐다.

자동차써비스노조는 7일 전날오후 1시부터 서울등 전국 31개 지부에서 재
적조합원 8천8백42명중 6천7백38명이 참가한 파업찬반 투표 결과, 4천3백40
명이 찬성표를 던져 투표인원의 과반수를 넘었으나 재적조합원의 과반수에
는 미달돼 파업결의가 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에앞서 "투표참여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
할수 있다"는 자체 규약을 들어 오는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현
행 노동쟁의조정법상 이같은 행위가 금지됨에 따라 뒤늦게 이를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