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실내개조행위가 건물안전과 기능에 관련된 구조적이거나 설비
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면 입주자의 생활편의에 따라 허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실내개조가 균열 등 각종
구조상 문제점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반응도 만
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월간 주택정보와 서울경제신문이 서울시내 3백가구 이상 아파트단
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실내개조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
답자 1천1백명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6백가구가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건축물에 균열 등 문제점을 일으키거나 <>소음피
해 <>계층간 위화감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도 37%나 돼,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